크로스 플랫폼이란, 서비스/프로그램등이 다양한 플랫폼 상에서 돌아가는 것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한 플랫폼에 최적화 되어 개발되는 네이티브 앱 개념과 대비되어 사용된다. 크로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 중,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기술은 최근 화두인 “웹 앱(Web App)”과 “어도비 에어(플렉스)”이다.
웹 앱의 경우, 기존의 웹 사이트를 변형시킨 것으로 모든 플랫폼에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나, 인터넷이 안 되는 환경에서의 사용이 어려우며, 고사양을 요구하거나 많은 용량을 요구하는 기능을 구현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네이티브 앱과 웹, 두 가지 개념은 상호 보완적인 성격이 강하다. 앱을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지만, 특정 플랫폼 사용자에게만 제공할 수 있으며, 웹 페이지로 제공할 경우 상대적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능과 사용성이 떨어지게 된다.
크로스 플랫폼이 갖는 태생적인 한계는, 네이티브 API를 못 사용하니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것과, 서로 다른 UI를 갖는 플랫폼에서 보여져야 함으로 인해, 기존 사용자가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했을 때 자신이 기존에 사용하던 네이티브 앱 과의 UI적 통일감을 얻기 어렵다는 것이다. 퍼포먼스 측면에서 상당히 떨어지고, UI가 쌩뚱맞은 경향을 갖기 때문에 사용자가 기존 경험을 통해 기대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말!
웹 앱과 네이티브 앱의 중간에서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절묘하게 섞은 존재가 어도비의 에어 솔루션이다. 에어의 경우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로컬 상태에서 편하게 실행이 가능하며, 웹 앱에 비해서 어느정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데이터를 컴퓨터 내에 설치하고 있으므로 로딩이 빠르다. 브라우저가 아닌 어플리케이션의 형태로 실행되기 때문에 일일이 브라우저를 켜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네이티브 API를 활용하지 못하고 네이티브 앱에 비해 퍼포먼스가 떨어진다는 웹 앱의 단점 또한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어도비에서 지원하는 몇 개의 플랫폼 외에 다른 플랫폼은 지원하지 못한다는 단점 역시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웹 앱의 마이너 개선판 성경이 강하지만, 네이티브 앱 형태로 만든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상~당히 경쟁성에서 뒤쳐진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대표적인 에어 솔루션의 실패 예는 맥 상에서의 트위터 클라이언트 경쟁이다. 맥 상에서 네이티브 앱 형태로 제공되는, 에코폰, 트위티, 트위터 포 맥 등의 클라이언트에 비해, 트윗덱, 시스믹, 믹세로 등의 클라이언트는 강력한 기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편이다. 이것은, 에어 클라이언트가 갖는 쓸데없는 리소스 점유율과 UI 적인 불협화음에 기인한 것이 크다.
에어로 만든 프로그램이 이뻐보인다고 생각하는가…? -_-a;; 그건 당신이 윈도우 유져라서라고 말할 수 있다.



<트위터 포 맥, 에코폰, 트위티의 화면, 이쁘고 가볍다>
에어로 만든 프로그램의 경우 이러한 창들과 제대로 섞이질 못한다 ㅡ,.ㅡ
한마디로! 에어로 개발한 앱은 네이티브 앱에 비해 후지다.
만약 당신이 에어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베포할 생각이라면 아래 조건을 만족시키는지를 살펴보아라.
- 독점적 지위를 획득하여, 다른 프로그램과 직접 경쟁하지 않는다.
-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필수적이거나 경쟁의 핵심이 아니다.
- 돈이 안되는 사업이라 누구도 나랑 경쟁하지 않는다.
-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고, 다른 사람이 베낄 수 없는 서비스이다. (엄청난 DB를 기반으로 해서 후발주자가 베끼기 어렵다거나..)
※ 혹은… 윈도우에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인데 나는 코딩 능력이 하찮아서 에어로 밖에 못만든다 ㅡ,.ㅡ;;
위 조건이 따르지 않는다면, 당신의 에어 기반의 솔루션은 후발 주자들의 네이티브 기반 솔루션에 의한 역공에 휘말릴 공산이 크다. (그리고 아마도 질 거라고 본다. 아, 윈도우에서의 경쟁이라면 잘 모르겠다. 윈도우 자체 API가 그리 이쁘지가 않은 편이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