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태블릿의 확대로써의 의의보다는, 안드로이드와 iOS와 같은 스마트폰 기반(엄밀히 말하면 콘솔 UI 기반의)디지털 디바이스가 늘어나는 것이 “쉬운 컴퓨팅”, “일상적 컴퓨팅”의 진정한 시작으 로써 의의를 가진다고 봅니다. 일반 사용자가 활용하는 용도에 비해서 기존의 컴퓨터가 지나치게 어렵고 전문화된 디바이스였는데 반해, 아이패드의 탄생으로 인하여 이러한 문제가 해소된 것이죠. 현재 컴퓨터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기존 컴퓨터가 어렵다는 말이 와 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처음 컴퓨터를 배우는 사람에게 있어서 컴퓨터는 “쓸 데 없이 어려우면서, 활용하기는 어려운 기기”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경우 실제 80세 노인부터 2세 영아들도 쉽게 사용하는 실례를 보더라도, 그 진입 장벽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튠즈 스토어 결제를 위한 카드 등록이나, 아이튠즈와의 다양한 고급 기능 등으로 들어가면 어렵기는 합니다)
즉, 컴퓨터의 범용성이 사라지면서 사용자가 편하고 쉽게 그러면서도 오히려 더 다양한 기능을 쓰게 되면서 컴퓨터가 1인 1대 형태로 보급되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봅니다. 기존의 컴퓨터는 1가구 1대 기기에 가까웠던 이유는, 그 전문성에 기인했다고 본다면, 이제는 휴대폰처럼 개인이 평상시에 활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로 분화된 것이 바로 현존하는 타블렛 디바이스라고 보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현재의 타블렛 디바이스의 보급은, 엔드유져의 컴퓨팅 접근성의 획기적인 향상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컴퓨팅 또한, “더 쉽고, 활용하기 편리한”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기존의 컴퓨팅, 특히 리눅스 사용자 층의 어렵고 복잡하지만 기능이 풍부한 기기로써의 컴퓨터가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은 아닙니다)